
어린이 탐정단과 박사님은 골동품 나눔하는 집에 놀러간다. 그 집에서는 강아지들을 키우고 있었고, 놀러 온 다른 사람들도 모두 강아지를 키우고 있고 좋아하는 사람들이었다. 강아지와 골동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던 중 강아지 한 마리가 사라져서 찾는데, 뭔가 이상한 점이 한 두개가 아니다.
과연 강아지는 어떻게 된 것일까.
이번에는 핵심 증거였던 유리솜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유리솜(Glass Wool)은 유리를 아주 얇은 섬유 형태로 만든 재료다.
주로 흡음재(소리 흡수재)와 단열재(열 차단재)로 사용한다.
재질: 유리 섬유로 만든 솜 같은 재료
용도: 벽, 천장, 바닥 등에 설치해 소리를 흡수하고, 열을 차단
흡음: 성능 다공성 구조로 소리 에너지를 흡수하여 소음 감소 효과 탁월
단열 효과: 열 전달을 막아 에너지 효율 높임
내화성: 유리라 불에 잘 타지 않고 내화성 있음
무게: 가볍고 취급이 비교적 쉬움
간단 유리솜 만드는 과정 (유리섬유 제조법)
1. 원료 준비
주원료: 모래(실리카), 소다회, 석회석 등
이들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유리 원료 배합을 만듬.
2. 용융(녹이기)
원료를 약 1,400~1,600°C 고온 용광로에서 녹여 액체 상태의 유리를 만듬.
3. 섬유화(Fiberizing)
녹인 유리를 매우 빠르게 회전하는 원심분리기(스피너)나 노즐을 통해 뽑아내어 가느다란 실처럼 뽑아냄.
이렇게 뽑힌 유리 실은 직경이 매우 얇아 마치 솜털 같은 질감이 됨.
4. 응집 및 압축
뽑아낸 유리섬유를 공기 중에 퍼뜨리고, 압축하거나 원하는 두께와 밀도로 뭉쳐서 판 또는 롤 형태로 만듬.
5. 열처리 및 코팅
유리섬유를 안정시키기 위해 열처리 과정을 거치고, 접착제(바인더)를 발라 구조를 유지하도록 함.
6. 핵심 포인트
고온에서 녹인 유리를 빠르게 뽑아내는 기술이 중요
원심분리기 같은 기계로 얇은 실처럼 만들며, 실의 두께는 마이크로미터(µm) 단위로 아주 가늠.
유리솜 색깔이 누리끼리한 이유
1. 사용된 원료와 바인더 영향
유리섬유 자체는 거의 투명하거나 희끄무레한 색을 띄지만, 흡음재로 만들 때 섬유들을 뭉치게 하는 접착제(바인더)가 보통 누런색이나 베이지색을 띄는 경우가 많음. 이 바인더 때문에 전체적으로 누리끼리한 색감이 나타남.
2. 제조 과정에서의 열처리
섬유를 안정시키고 접착하기 위한 열처리 과정에서 바인더가 살짝 변색되거나, 미세하게 갈색 톤을 띨 수 있음
3. 기능적 이유
색상 자체는 성능과 큰 관련이 없고, 바인더의 종류와 배합에 따라 색이 결정되기 때문에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음.
누리끼리한 색이 가장 흔하고, 인식하기 쉬워서 보편적으로 쓰임.
유리솜 색상 종류
노란색 / 누리끼리한 색: 가장 일반적, 바인더(접착제) 색 때문에 생김. 보통 페놀수지, 폴리우레탄계 접착제 사용.
흰색 / 연한 회색: 일부 고순도 유리섬유나 무기질 바인더를 쓴 제품, 화학 처리 방식에 따라 다름. 상대적으로 더 깨끗한 느낌.
다른 색상: 특수 목적이나 브랜드별로 착색하거나 다른 재료를 섞기도 함 (예: 방염 처리 등).
무색 유리솜이 가능할까?
유리섬유 자체는 무색 투명하거나 희끄무레함 (유리 본연의 색)
그러나 흡음재로 만들 때 접착제(바인더)를 반드시 사용하는데, 이 접착제가 대부분 착색되어 있어 완전 무색 무취 제품은 거의 없음.
특수 무기질 바인더나 친환경 바인더를 사용하면 희거나 연한 색상에 가까워지지만, 완전 투명은 아님.
색상이 중요한가?
흡음 및 단열 성능에는 색상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음
주로 제품 용도, 브랜드, 환경 친화성, 내화성 등에 따라 바인더 종류와 색상이 결정됨
왜 유리솜은 "안 부드럽지만 손을 다치지도 않는" 걸까?
1. 재질 자체가 유리이기 때문
유리솜은 녹인 유리를 가늘게 뽑아낸 섬유. 그 섬유들은 유연성이 거의 없는 미세한 막대처럼 생겼고, 표면이 부드럽진 않음.
즉, 촉감은 거칠고 까끌까끌하지만 칼처럼 날카로운 건 아니라서 손을 베지 않음.
2. 섬유가 매우 가늘고 탄성이 없음
유리섬유는 지름이 약 5~10마이크로미터 정도로 굉장히 얇아서, 손에 닿아도 쉽게 찢기거나 베이지 않고, 대신 살 속에 얇게 박히면 간지럽고 따가운 느낌이 날 수 있음. (그래서 맨손 작업은 피하는 게 좋음.)
3. 단면이 날카롭지 않음
유리섬유 단면은 깨끗하게 잘린 형태보다는 부서지듯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실처럼 날카롭게 살을 찌르지는 않음.
다만 일부 제품은 손질 상태에 따라 날카롭게 부서진 섬유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음.
왜 유리솜은 불에 잘 타지 않을까?
1. 재료가 ‘유리’이기 때문
유리솜은 일반적인 천이나 종이처럼 유기물(탄소 기반)이 아니라, 규사(모래)에서 나온 무기물 유리를 녹여 만든 섬유기 때문.
유리는 원래 불에 녹긴 해도 타지는 않음.
유리의 녹는점은 약 1,400~1,500°C 정도로 매우 높은 편.
2. 불꽃이 닿아도 불이 붙지 않음
불을 가까이 대면 약간 누렇게 변색되거나, 고온에서는 서서히 녹아내릴 수는 있지만, 연소(불이 옮아붙는 것) 자체는 일어나지 않음.
그래서 건축용 흡음재·단열재로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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